실질형태소와 자립형태소의 차이점

국어 공부하는데 아니 왜이렇게 어려운건지.. 단어 자체부터 이해가안가요. 실질형태소와 자립형태소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ㅠㅠ




goding.2022.03.30.조회수 5,6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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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님의 댓글

어미 작성일

1. 자립 형태소
자립 형태소는 형태소 중에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뜻합니다. 조사를 제외한 나머지 단어들 중에 하나의 형태소로 되어 있는 것들(책, 꿈, 종이 등)이 자립 형태소의 한 종류입니다.
 
2. 실질 형태소
얼핏 자립 형태소와 비슷해서 오인하기 쉬우나, 자립 형태소와 실질 형태소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자립 형태소는 모두 실질 형태소에 들어갑니다. 말이 홀로 쓰이려면 홀로도 의미를 표출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실질 형태소는 형태소 중에서 실질적인 뜻을 담고 있는 형태소입니다. 자립 형태소, 어간, 어근 등이 실질 형태소에 들어갑니다.

예. 밥, 빵, 종이, 손, 발 =자립 형태소입니다. 당연히 실질 형태소입니다.

'먹고, 먹으니, 먹으며' 등의 공통 요소인 '먹-'은 동사 '먹다'의 어간으로서, 해당 동사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먹-'은 실질 형태소입니다. 하지만 '먹-' 자체로는 절대 쓰일 수 없지요. 항상 끝에 '-고, -으니, -으며'와 같은 어미가 같이 와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간은 실질 형태소이지만 자립 형태소는 아닌 대표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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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님의 댓글

엘리자베스 작성일

실질 형태소는 말 그대로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거예요.
예를 들면 ‘먹다.’에서 어간 ‘먹’은 ‘먹고, 먹자, 먹다가’등의 형태로 ‘먹’하나 자체로도 ‘먹는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실질 형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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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님의 댓글

anyway 작성일

형태소가 홀로 어절을 이루는지를 기준으로 자립/의존으로 나누고 의미가 실질적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실질/형식으로 나눕니다.

모든 자립형태소는 실질형태소이지만 실질형태소 중 용언의 어간은 의존형태소입니다.

그러니까 '먹고 싶지 않아'에서 '먹-, 싶-, 않-'은 실질형태소이면서 의존형태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