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하는 방법은 불고기용 고기로 하는 방법인데요, 백종원의 육개장 레시피를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저는 사태고기를 사다가 해먹어서 조금 다른 방법으로 알려드릴게요. 사태고기로 육수를 내서 하는게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구요.

재료는 소고기 사태 450g 기준이에요.
소고기 사태 450g
무 250g, 삶은 고사리 250g, 삶은 토란대g, 표고버섯 4개g, 느타리버섯 180g, 숙주나물 1봉지, 대파2대

고기 삶을 때 : 사태 고기와 함께 물 3L, 무 150g, 통후추 약간

양념 : 참기름 2스푼, 고추기름2스푼, 국간장8스푼, 멸치액젖 7스푼, 고춧가루 4스푼, 다진마늘1.5스푼, 후춧가루 조금

- 고기 삶기 -
1. 사태는 찬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핏불을 뺸다.
2. 물 3리터에 사태, 큼직하게 무를 썰어서 넣고 통후추 살작 넣은 후 찬물에서부터 끓인다.
3.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지저분한 거품은 걷어낸 후에 중약불로 낮춰서 우린다.
4. 고기가 다 익으면 고기를 식힌 후에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준다.
5. 준비된 양념에 각종 나물(숙주 제외)들을 버무린다. 양념이 나물에 간이 베어 더 깊고 맛있다.
6. 국물에 건더기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준다. 이 때 뚜껑을 비스듬하게 닫아서 중약불로 뭉근하게 끓여주면 더 깊고 시원한 맛이 난다.
7. 토란대가 물렁하게 익었을 떄 마지막에 숙주와 파를 넣어준다.
8. 간이 조금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한인마트에 왠만한 나물들도 다 팔더라구요. 그런데 확실히 고사리와 숙주가 없으면 육개장 맛이 안나요. 토란대는 없어서 저도 패스할 때가 많은데 고사리와 숙주는 왠만하면 꼭 넣어주셔야 육개장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