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 복잡한데요, 시간을 거슬러 독일이 통일을 이루던 때로 가야 합니다. 1990년 독일이 통일할 때 러시아(당시 소련), 서독, 미국간에 독일 동쪽으로 나토 군사력을 확장하지 않겠따는 약속을 합니다. 이 약속을 바탕으로 러시아는 동독에서 철수하고 그 해 10월 독일은 통일을 이룹니다. 그리고 다음해 1991년 12월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소비에트 연방 국가들이 독립을 하게 되죠. 그러면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등등 나라들이 나토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위에 독일을 통일하면서 맺었던 약속을 깨는 것 같이 러시아는 느껴지는거죠.

이 때문일까요,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주었던 크림반도를 무력을 동원해서 강제 병합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는 바로 이 나토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며 EU 가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니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편입된다면 서방의 군사 시설, 병력과 국경을 맞대게 되는만큼 우크라이나를 절대 양보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지리적으로 러시아가 생산한 가스를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것이고 경제적으로도 전 세계는 큰 타격을 받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