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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작성일
아이들, 지루해야 성장해요
아이들이 “심심해요”라고 말할 때마다 부모 마음은 괜히 바빠져요. 뭔가 해줘야 할 것 같고, 이 시간을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그런 지루한 시간이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해요.
지루함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는 힘과 인내심을 키워가요. 색스베 교수는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이 불안이나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설명해요. 아이들이 불편한 감정을 피하지 않고 견뎌보는 경험 자체가 아주 가치 있는 기술이라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아이들의 집행 기능 발달에도 도움이 돼요. 집행 기능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관리하며 필요한 자원을 정리하는 능력을 말해요. 아이들은 스스로 할 일을 찾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키워가요.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러라도 아이에게 지루함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요. 그렇다면 아이가 지루하다고 말할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는 아이의 모든 순간을 자극으로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개입을 조금 줄이고 아이가 스스로 재미를 찾을 시간을 주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외식할 때 바로 태블릿을 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도록 기다려주는 거예요.
지루함은 아이에게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에요. 오히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여백이에요. 그 여백 속에서 아이는 조금씩 자기 힘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법을 배워간다고 해요.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