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미국으로 온 가족이 들어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내년에는 들어가야하는 상황인데요.
큰 애는 초등학교, 작은 애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은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면 엄마들 모임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안나가면 우리 애만 왕따 당할까봐 또 안갈 수도 없고..
사실 이게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미국도 엄마들 모임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사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거기 껴서 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미국에 아시는 분 말씀으로는 한국 같이 극성맘들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모여서 수다떠는 사람들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사적인 엄마 모임 말고도 학교 행사 준비 전에 모임도 있을거 같은데.. 미국 맘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rose.2021.12.07.조회수 5,0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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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님의 댓글
엘사작성일
한국이 극성스럽긴하죠. 미국은 한국처럼 반 카톡방을 엄마들이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뭘하는건 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다만 학년 채팅룸에 담임 선생님이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운영되기는 하는데요, 엄마들 사적 모임을 위한건 절대 아니에요. 공지사항이나 학교의 행사 안내 정도.. 그리고 이런 행사가 있으니 돈 내야한다는 공지나 발런티어로 음식을 한가지씩 준비해야 한다거나 하는 등의 안내사항들이 많이 올라오죠..^^;; 이 외 PTA라고 학부모회가 있긴한데요, 학부모님들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은 참여하고 기부만하는 분들도 있어요. 발런티어가 필요하니 참여해달라고 가끔 메일로 받아본적은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학교 행사도 많이 취소되어서 전 오히려 좋더라구요 ㅎㅎㅎ 여하튼 한국처럼 극성스러운 엄마모임은 없을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